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영국에서 임상시험 시작…전신마비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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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영국에서 임상시험 시작…전신마비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

코인개미 0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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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기업인 뉴럴링크가 미국과 더불어 영국에서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 이식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뉴럴링크는 2031년까지 연간 2만 명에게 해당 칩을 이식하여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이 연구는 전신마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 등과 협력해 진행되며, 척수 손상이나 루게릭병(ALS)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최대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CI 장치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이미 최소 9명이 칩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이 실험은 미국과 영국 외에도 캐나다 및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 중이다.

뉴럴링크의 BCI 기술은 사고나 질병으로 신체가 마비된 사람들이 두뇌에 이식된 장치를 통해 사고만으로 컴퓨터와 다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텔레파시" 칩, "딥" 칩, "블라인드사이트" 칩 등 총 3가지 유형의 BCI 칩을 개발 중이며, 2031년까지 연간 매출 10억 달러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텔레파시" 칩은 뇌와 컴퓨터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며, "블라인드사이트"는 시각 장애인의 시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딥" 칩은 떨림 및 파킨슨병 치료에 적합한 버전이다. 현재 "텔레파시" 칩은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블라인드사이트와 딥 버전은 아직 환자에게 이식된 바 없다.

뉴럴링크는 2029년까지 미국 당국으로부터 "텔레파시" 버전의 규제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경우 연간 2000건의 수술을 시행하여 최소 1억 달러의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는 "블라인드사이트" 칩을 출시해 연간 1만 건의 수술을 진행하고,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의료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미국의 규제 당국은 인간에게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승인하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안전성과 효과성 증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뉴럴링크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신체 마비 환자들은 두뇌 이식 장치를 통해 인터넷 탐색, 게임, 동영상 편집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또한 원숭이를 대상으로 시력 회복 장치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러 벤처 캐피털로부터 6억 50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여 기업 가치는 약 12조 원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의 연구와 개발 방향에 대해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만큼, 뉴럴링크의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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