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으로 증가하는 위안화 무역 결제액, 3월에 전월 대비 5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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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으로 증가하는 위안화 무역 결제액, 3월에 전월 대비 50% 상승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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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으로 인해 위안화의 국제 결제가 급증하고 있다. 3월 위안화 국제 결제 시스템인 CIPS에서 무역 관련 위안화 결제액은 1조4600억 위안(약 315조 원)으로, 전달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5년 전인 2021년 3월과 비교해도 무려 3배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유조선에게 통항료를 요구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달러 결제가 불가능한 이란은 가상자산과 위안화를 통항료 지급 수단으로 채택했다. 이러한 상황은 이란 뿐만 아니라 중동 전체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을 증가시키고 있다. 미 경제 매체 포천의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중국과 중동 간 원유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은 사상 최고치인 41%에 도달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대형 은행 두 곳이 CIPS에 가입하면서 위안화 결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 금융 제재를 받는 러시아도 이란 전쟁의 여파로 중국과의 교역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주요 은행들은 2022년 SWIFT에서 퇴출되었으며, 이후에는 루블화와 위안화를 통한 결제로 전환하여, 원유와 천연가스를 중국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재정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4월에 들어서도 위안화 결제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CIPS의 하루 거래액은 1조220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수요 증가는 위안화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달러 대비 환율에서도 이와 같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월 2일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약 6.94위안이었으나, 4월 1일에는 6.83위안으로, 3개월 사이에 1.7%가 하락했다. 이는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 거래에서 위안화의 확산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SWIFT의 집계에 따르면, 3월 기준 결제 통화로서 위안화의 글로벌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이는 달러(51%)와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수치로, 유로, 파운드, 엔화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니시하마 도루 제일생명자산운용 경제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위안화의 국제화와 탈달러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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