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준우승…로티 워드 프로 데뷔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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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준우승…로티 워드 프로 데뷔전 우승

코인개미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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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김효주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총합 18언더파 270타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통산 8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순간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효주는 4타 차 뒤늦게 4위에서 출발하여 이날 경기 중 7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초반 1번 홀에서 버디로 출발한 후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8번 홀에서 보기를 한 뒤에도 10번과 11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진입했지만, 15번과 16번 홀에서 두 개의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우승은 로티 워드(영국)가 차지했다. 워드는 이날 4타를 줄여 총 21언더파 267타로, 김효주보다 3타 차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워드는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전에는 1951년 베벌리 핸슨과 2023년 로즈 장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로티 워드는 2004년생으로,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김세영이 공동 3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7년 대회 우승자 이미향은 8위, 최혜진은 공동 10위에 랭크되었으며, 주수빈이 공동 16위, 윤이나는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이번 준우승으로 시즌 성적을 더욱 탄탄히 다지기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다음 주에는 더욱 개선된 플레이로 팬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한국 여자 골프가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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