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스타트업 볼로넛, '에어바이크' 소량 생산 예정…하늘을 나는 개인 이동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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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스타트업 볼로넛, '에어바이크' 소량 생산 예정…하늘을 나는 개인 이동 수단

코인개미 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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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스타트업 '볼로넛'(Volonaut)이 개발한 개인 비행체 '에어바이크'(Airbike)가 다음 주부터 소량 생산에 들어간다. 이 에어바이크는 최고 시속 200㎞로 비행할 수 있으며, 흥미롭게도 프로펠러 없이 저고도로 비행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에어바이크는 제트 추진 방식과 자동 안정화 시스템을 갖추어 안정적인 비행을 가능하게 한다. 가격은 약 1억 4천만원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 1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볼로넛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이미 공개된 호버바이크 비행 영상을 원본 오디오와 함께 재조명했다. 영상에서 에어바이크는 고도 약 10m를 유지하며 부드럽게 전진하거나 제자리 비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행 중 동체가 흔들리거나 불안정한 모습은 보이지 않아 사용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볼로넛은 컴퓨터 보조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쉽게 동체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바이크가 채택한 독특한 추진 방식은 공기를 강하게 뿜어내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비행 시 지면의 흙이나 모래가 강하게 떠오르며, 주변의 나무들까지 휘청이는 모습이 영상에 나타난다. 볼로넛 측은 "회전 프로펠러가 없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다"며 "은밀하고 개인적인 이동 수단의 새로운 차원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볼로넛의 에어바이크는 외형적으로 1983년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에 등장하는 '스피더 바이크'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발명가 토마시 파탄은 "SF 영화 속 비행체를 현실화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에어바이크가 비단 개인의 비행뿐만 아니라 더 넓은 공중 교통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볼로넛은 비행 면허 없이도 운용 가능한 경량 모델도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상용 모델의 비행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에어바이크의 출시는 획기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개인 이동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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