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리튬 사업 확장 위해 투자유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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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리튬 사업 확장 위해 투자유치 돌입

코인개미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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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가 리튬 자회사인 이녹스리튬의 투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약 600억원을 자사에 직접 투입하면서 동시에 국내 여러 재무적 투자자(FI)들을 통해 약 2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패키징 소재와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를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최근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였다. 이 자회사는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는 앵커 투자자로 거론되었던 한투PE와 KB자산운용의 참여를 최종적으로 받지 못했지만,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여전히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원활한 자금 조달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회사는 투자 조건 협상 과정에서 이녹스첨단소재와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아 결국 협상에서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이녹스첨단소재가 제시한 ‘보통주와 풋옵션’ 조건보다 메자닌 투자 방식을 선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유치에 대한 추가적인 논란으로는 이녹스리튬의 IPO 적격 요건에 대한 이견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이 회사가 2028년부터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 이익 발생 시 IPO 기한을 최대 20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을 내세웠다. 그러나 한투PE와 KB자산운용은 보유하고 있는 펀드의 만기 등을 고려했을 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앤파트너스-KB증권, LB PE-KB증권, 우리PE자산운용, 산업은행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최종적으로 합류하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캐피탈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이번 투자금을 제외하고도 약 2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하반기 추가 펀딩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리튬 자원 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이 회사의 성장이 이차전지 산업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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