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중단… 패트리엇 포함된 무기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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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중단… 패트리엇 포함된 무기 보류

코인개미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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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약속했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 체계가 포함되어 있으며,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미국의 무기 재고가 심각하게 감소한 데 따른 조치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무기 지원 중단 결정은 한편으로는 자체 방어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전임 행정부가 보유한 양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무기를 과도하게 제공한 결과"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America First)'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방어 능력을 되살리는 것이 현재의 주요 초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BBC 우크라이나 기자의 질문에 대한 언급으로, 트럼프는 미국 내 무기 수요를 강조하며, 패트리엇 제공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같은 미국의 무기 지원 중단 결정은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습 하에서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높다. 민주당 소속인 마시 캡터(오하이오) 하원의원은 "패트리엇을 포함한 미국산 방공 체계는 우크라이나의 생명선이며, 생명을 구하는 필수적인 장비"라고 강조하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어 수단이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공화당 측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브라이언 피츠패트릭(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은 "미국의 방산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유를 지키기 위한 우크라이나 지원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두 가지를결국 수행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무기 지원 중단 발표는 미국 내에서 bipartisan(양당 합작)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응 방침이 자국의 방어 능력을 우선시하는지 또는 동맹국 우크라이나와 같은 중요 파트너에 대한 의무를 경시하는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을 반영한다. 결국 미국의 무기 지원 중단은 향후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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