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자산운용,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홍대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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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자산운용,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홍대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인수

코인개미 0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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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자산운용이 외국계 투자사인 골드만삭스와 협력하여 서울 홍대 지역의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을 인수했다. 이 거래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한국 호텔 시장의 회복세를 나타내는 중요한 사례로, 두 회사는 현대자산운용에 2,620억 원을 지급함으로써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이 매각 과정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JLL코리아에 의해 주관되었다.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은 홍대입구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 그룹과 국내의 앰배서더 그룹이 합작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호텔은 상층부에 숙박 시설을, 지하와 지상 2층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무신사 스탠다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뛰어난 입지 조건이 이번 거래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의 매각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현대자산운용은 2023년부터 이 호텔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불황으로 원매자와의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차입금에 대한 리파이낸싱이 필요했으며, JB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재매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JB자산운용은 일본의 호텔 브랜드 소테츠와의 협력을 통해 호텔 인수를 원하였으나, 투자자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이 투자에서 빠지게 된 상황이다. 대신 소테츠가 투자하기로 했던 우선주는 골드만삭스가 인수하게 되어 거래가 진행될 수 있었다. 이로써 골드만삭스는 한국 내 호텔 투자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게 되었으며,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JB자산운용과 골드만삭스는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의 리테일 부분 산출에 대한 밸류애드 전략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임대차 계약 기간 연장과 함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도 확장되며, 이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호텔 시장이 호황을 이루고 있어 외국계 투자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대기업 계열의 호텔 운영사는 대개 마스터리스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의 조건으로 신규 호텔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호텔 투자 수요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JB자산운용의 최원철 대표는 “호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실물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입지의 엣지 데이터센터 필요성도 고려하여 향후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규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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