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장 초반에 혼조세…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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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 초반에 혼조세…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지속

코인개미 0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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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별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91포인트(0.55%) 상승하여 4만5159.73을 기록 중이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63포인트(0.1%) 하락한 6442.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0.328포인트(0.83%) 하락한 2만1449.446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대형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가 주목받고 있다. 홈디포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연간 전망을 유지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어 3.8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인텔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2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2%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7.78%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2.33%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가오는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월마트, 타깃, 로우즈 등 여러 대형 소매업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미국 소비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가장 큰 관심사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다.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이 연설은 22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노동시장 둔화와 엇갈리는 인플레이션 전망 속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신호를 줄지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다.

다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8월 물가와 고용 지표 발표가 남아있기 때문에 파월 의장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만약 예상보다 매파적인(통화 긴축을 선호) 발언이 나올 경우 증시는 약세로 돌아설 우려도 있다.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 4.25~4.5%인 기준금리를 9월에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은 83.1%로 집계되고 있다.

리차드 새퍼스타인 트레저리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Fed가 잭슨홀 미팅을 시장 준비의 기회로 활용하여 9월 금리 인하와 연말까지의 완화적 기조를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에는 미셸 보먼 Fed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날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의 발언도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지정학적 요인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정상들과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중재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시장의 반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채 금리는 금리 인하의 기대감 속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bp 하락한 4.31%로 거래되고 있으며,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74%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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