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익 성장 기대…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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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익 성장 기대…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

코인개미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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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들의 예측치인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시가총액 대비 적정 기업가치까지의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선,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조 9857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영업이익은 126.0% 증가하여 약 442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선 부문에서의 영업이익률은 13.0%로 예상되며, 2분기 매출액의 64.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원화의 달러 대비 환율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1분기와 비교해 소폭 개선된 건조 믹스가 이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엔진기계 부문도 1분기와 유사하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트리온 원유생산설비(Trion FPU) 공정만으로는 매출이 소폭 부족해 해양 부문에서의 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은 HD현대중공업이 처한 어려운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국 상선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 ECO는 미국 본토와 브라질에 걸쳐 5개의 조선사를 운영 중이며, 특수 목적선 건조 이력밖에 없기 때문에 컨테이너선 시장은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신사업 진출과 관련하여 HD현대중공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남채민 연구원은 미국 및 해외 조선소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기업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엔진기계 부문의 가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HD현대중공업은 2분기 영업성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증권사의 리포트를 바탕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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