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한 매수 의견 유지 및 목표주가 19만원 제시

하나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설정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다.
하나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3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6.5% 상승하여 3조58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물류 부문에서도 매출 상승이 예상되는데, 이는 1분기 미국의 관세 발효 전 항공 물류에서 일시적인 이익 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2분기에는 그 효과가 없어도, 관세 유예로 인해 물동량과 해상 운임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우려보다 매출 및 이익의 공백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패브릭스를 기업 및 공공기관용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최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의 차기 에이전트 서비스들도 공개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35.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점과 더불어, 정부의 AX 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이 회사의 성장성도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서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를 통한 솔루션 제공 역량 덕분에 공공 및 민간의 AI 에이전트 채택이 증가할 경우 매출 성장의 가속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산업 차선호주를 유지한다"며,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 및 구미 토지 활용 방안을 포함한 장기 성장 전략 발표가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하나증권의 분석은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 환경에서 삼성에스디에스의 위치가 확고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