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 2분기 실적 저점을 돌파하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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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올해 2분기 실적 저점을 돌파하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

코인개미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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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 62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29% 감소하고 시장 예상치인 978억원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의 실적 부진은 주로 백화점 부문의 고정비 증가와 면세점의 지속적인 적자 때문이다. 백화점 부문은 예상 영업이익이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명품, 식품 및 생활가전 부문의 성장은 있지만, 본점 리모델링으로 인한 매출 공백 및 감가상각비 증가가 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면세점 부문은 올 2분기 영업손실이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은 초반 90억원 규모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시내 매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인천공항의 높은 임차료 부담이 수익성 개선에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에는 특허 수수료 환입으로 영업손실이 일시적으로 축소됐으나, 2분기에는 이 한시적 효과가 사라져 다시 적자 구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기저 효과와 소비 심리 회복에 따라 백화점 매출이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도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유안타증권은 주장했다. 면세점 부문은 지속적인 임차료 부담이 있지만, 시내 매출의 회복과 비용 효율화 덕분에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에 집중된 고정비 부담을 고려할 때,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승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책, 면세 주류 병수 제한 폐지, 중국 유커 수요 회복 기대 등 실적 개선 요인이 모여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을 동시에 보유한 구조적 수혜 종목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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