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음주 소비 늘렸다? 설문조사로 드러난 새로운 음주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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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음주 소비 늘렸다? 설문조사로 드러난 새로운 음주 트렌드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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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술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주류 시장 분석 업체 IWSR가 세계 15대 주류 시장에서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는 Z세대의 73%가 지난 6개월 동안 술을 소비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2년 전 조사 결과 66%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체 세대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젊은 세대가 집에 있는 것에 지쳐 외부에서 사람들과 사교 활동을 즐기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리처드 홀스테드 IWSR 소비자 분석 책임자는 이전 조사에서 Z세대가 음주를 덜 한다고 보고된 것은 생활비 상승 등 외부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주류 소비는 가처분소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Z세대는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시기에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고 분석했다.

Z세대의 음주 소비 증가 원인은 무엇일까? 매년 더 많은 Z세대 구성원들이 노동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직장인으로서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술 소비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Z세대의 음주 비율은 전체 평균인 78%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밀레니얼 세대(28∼43세)의 경우 83%가 지난 6개월 동안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X세대(44∼59세)는 79%, 베이비부머(60세 이상)는 72%로 나타났으며, 특히 노년층은 음주 비율이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와 같은 세대별 음주 습관은 알코올 접근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Z세대의 60%가 '간헐적 금주'를 실천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으며, 이는 전체 음주자 평균인 40%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또한 Z세대가 증류주, 특히 보드카를 선호한다는 결과도 있으며 이는 젊은 층이 파티 문화와 음주문화에 더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홀스테드는 "최근 몇 년간의 주류 소비 감소는 경기에 따른 순환적인 현상이지 구조적인 감소가 아니다"라며 다운턴이 하루 빨리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결론적으로 Z세대의 음주 소비 증가는 그들 삶의 변화와 더불어 경제적 여건의 개선도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향후 주류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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