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 '용과 코끼리'의 파트너십 형성…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반발 확산
중국과 인도의 지도자들이 최근 회동하여 ‘적수가 아닌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의 관계 개선을 선언하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31일 중국 톈진에서 만난 자리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reaffirm하고, 제삼자의 영향을 받지 않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와 외교적 압박이 두 국가 간의 화해를 촉진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인도는 '코끼리'의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동물은 지혜와 행운을 상징한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용'을 숭배하는 나라로, 상징적으로 비와 바람을 일으키며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동물이다. 이러한 상징은 중국과 인도의 관계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과거에는 서로를 ‘진정한 친구’라고 부른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관계가 무역 갈등으로 악화되면서, 양국은 중국과 인도가 상호 협력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특히, 모디 총리는 "우리는 새로운 다자주의의 힘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국 간의 연대를 강조하였다. 이는 최근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세계적인 '반트럼프' 경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모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 협정을 위한 연락을 피했던 만큼,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뚜렷해진다.
더 나아가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도 인도와의 논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브라질 역시 고율 관세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로, 미국의 관세가 커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이에 따라 중국은 브라질산 커피 수입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하며 브라질 경제에 ‘구원투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중국, 인도, 브라질 간의 협력은 '반트럼프' 전선의 확장을 의미하며, 이는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다극 세계 질서 구축을 강조하며 중국과 인도와의 관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의 주요 구매국으로, 이들 국가 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상황에서 "트럼프는 패배자의 게임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미국의 외교 정책이 블러핑과 레이즈에 그치는 사이, 세계는 반트럼프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외교의 조커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