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무역적자 715억 달러, 다시 증가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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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무역적자 715억 달러, 다시 증가세 보여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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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월 무역적자가 715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전월 대비 113억 달러, 즉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다우존스가 예측한 전문가의 전망치인 712억 달러 적자를 소폭 웃도는 수치이다. 이러한 무역적자의 확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5월의 수입은 약 3505억 달러로 전월 대비 3억 달러 감소했으며,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수출은 279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16억 달러 감소하면서 적자 폭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므로 5월 무역수지의 적자는 수입과 수출 간의 불균형에 의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에 전 세계 무역 파트너들에게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였다. 10%의 기본 관세는 4월 5일부터 시행되었지만, 국가별 추가 관세는 90일간 유예된 상태이다. 이로 인해 기업들이 재고를 축적하던 3월까지 무역 적자는 급증하다가 4월부터는 관세가 발효된 특정 국가 및 품목에 집중하여 급감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율을 145%로 인상했으나, 이후 5월 12일 미·중 양국이 90일간의 유예에 합의하여 관세율을 30%로 하향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5월 중순까지 대중국 ‘폭탄 관세’의 여파로 미국의 무역적자는 139억 달러를 기록하여,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집계되었다.

결론적으로, 5월 미국의 무역 적자의 확대는 수입 감소와 수출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며, 국제 무역 환경의 변동과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무역 전망은 이러한 정책 변화 및 글로벌 경제 회복 상황에 따라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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