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위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농심 제품 유사 음식 등장, 무료 광고 효과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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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위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농심 제품 유사 음식 등장, 무료 광고 효과 누려

코인개미 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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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농심의 무료 광고 효과를 가져왔다. 이 영화는 K팝 그룹 '헌트릭스'의 멤버들이 귀신을 잡기 위해 활약하는 이야기로, 그 과정에서 다양한 한국 음식을 소비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극 중 등장하는 컵라면의 이름이 '신'라면이며, 상표가 '동심'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농심의 '신라면'과 높은 유사성을 지닌다. 하지만 신라면의 매울 신(辛) 대신 귀신 신(神)이라는 한자를 사용해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 헌트릭스 멤버들은 '라면'이라는 한국어 발음을 정확히 발음하며, 이를 강조한 아트디렉터의 게시물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넷플릭스는 영화 공개 전 뉴욕에서 한국 라면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컵라면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영화 초반에는 '조이'라는 캐릭터가 과자 봉지를 찢으며 과자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 데, 이 과자는 매운 감자칩으로 소개되지만 그 모양은 농심의 '새우깡'을 닮았다. 하지만 농심 측은 이 영화와 관련된 PPL 광고나 홍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점을 밝히며, 이러한 무료 광고에 대해 의도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번 광고 효과는 농심에겐 올 해 두 번째 사례로, 지난 3월 블랙핑크 제니가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소개한 '바나나킥'과 '새우깡'이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제니의 언급 이후 농심의 주식 시가총액이 나흘 만에 2600억 원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4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농심 제품 노출도가 더 높아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의 이러한 뜻하지 않은 마케팅 효과는 한국 음식 문화의 글로벌화와 K팝 산업의 솟구치는 인기를 바탕으로 한 결과로, 앞으로도 새로운 매체를 통한 홍보 기회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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