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카라 열도, 유례없는 지진 발생에 주민 대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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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카라 열도, 유례없는 지진 발생에 주민 대피 상황

코인개미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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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지난 보름 동안 예상을 초과하는 1,400여 건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11월 6일 오전 11시까지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1 이상의 지진은 총 1432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계속해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오후 2시 7분에는 규모 5.4의 지진이 관측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최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일본 기상청에서 정의하는 진도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사람이나 주변 물체가 느끼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진도 5강은 상당수의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고 가정 내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질 정도의 강도로 해석된다.

기상청은 최근 도카라 열도에서 발생한 지진이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 넘는 소규모 지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횟수가 훨씬 많아 기존 지진 패턴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도카라 열도에서 최대 진도 6약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주민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는 11월 3일 아쿠세키지마에서 발생한 진도 6약의 지진으로 인해 주민들이 서 있기 어려운 상황과 함께 벽 타일과 유리창의 파손, 책장의 넘어짐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끊임없는 지진 발생으로 인해 인근 섬의 주민들은 대피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에는 아쿠세키지마를 포함한 두 개의 섬 마을에서 총 46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1월 4일에는 13명의 섬 주민이 가고시마시로 대피한 상황이다. 비록 도카라 열도의 반복적인 지진이 즉각적인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는 대지진은 아닐지라도, '7월 대지진설'과 관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대피할 준비를 갖추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지진 발생은 일본 전역에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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