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에 휴전 압박… 기한 '오늘부터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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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에 휴전 압박… 기한 '오늘부터 10일'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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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휴전 협상 기한을 "오늘부터 10일"로 제시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이 발언을 했다. 그는 10일 간 러시아가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새로운 경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나온 것이다. 회담 당시 그는 러시아에 대한 휴전 결정을 촉구하며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새로운 관세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당시에 유예 기한을 "오늘부터 10일 또는 12일"이라고 했던 그는 이제 10일로 확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에도 유사한 주장을 하며, 러시아가 합의에 실패할 경우 실질적인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와 무역하는 국가에 대해서도 약 100%의 '2차 관세'를 적용할 뜻을 내비쳤다. 초기의 기한은 50일로 제시되었으나, 이 시한이 바뀌었다.

그는 "우리는 주요 관세 등을 부과할 예정인데, 과연 러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지속 의지를 지적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러 제재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경우 국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석유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미국)에는 석유가 충분하므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그의 경제적 전략과 자국의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동맹국들과의 연대감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트럼프의 외교정책은 향후 국제적 반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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