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2주 내 의약품 관세 세율 발표…예상보다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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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2주 내 의약품 관세 세율 발표…예상보다 높은 수준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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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 이내에 의약품에 대한 관세 세율 및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세율은 15%를 초과할 것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상황을 언급하며 의약품 관세와 관련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협상의 일환으로 EU가 관세율을 15%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그 수치보다 더 높은 관세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의약품에 대한 관세가 "아마도 이달 말부터"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했던 바 있으며, 이는 제약사들이 미국 내에서 생산 시설을 구축할 시간을 주고 이후 매우 높은 세율을 부과할 것이라는 계획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는 단계적으로 관세를 인상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또한 현재의 무역 협상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중국 및 EU 외의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을 금요일(8월 1일)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이 미국이 새로운 관세 세율을 책정하는 중요한 날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국가들이 시장을 30%, 혹은 50%까지 개방하는 괜찮은 제안을 가져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요구에 대해서 더욱 높은 개방률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미국과의 합의의 "가격"은 명확히 "완전한 시장 개방"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무역 합의에 대한 해석에서 양측 간의 상반된 의견이 존재하는 가운데, 러트닉 장관은 앞으로도 대화를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철강, 알루미늄 및 디지털 서비스와 같은 신규 협상 주제가 후속 논의에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EU 측은 현재 50%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저율관세할당(TRQ) 제도를 도입하여 기존의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백악관은 이러한 내용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기존의 관세가 변동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상황 속에서, 인도와의 무역 협상 또한 그가 최종 결정을 내릴 사안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복잡한 국제 무역 환경은 정치적 결정이 경제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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