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스톡홀름 회담에서 관세 유예 연장 잠정 합의…트럼프 "매우 긍정적인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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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스톡홀름 회담에서 관세 유예 연장 잠정 합의…트럼프 "매우 긍정적인 회담"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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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제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대해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라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중국 협상 대표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은 기자들에게 "양국이 솔직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언급하며, 관세 유예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유예 기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관세 유예가 90일 연장되는 방안이 하나의 선택지라고 설명했으나,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기술적 세부 사항들이 존재한다"면서 중국이 보다 폭넓은 논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서는 오는 11일 종료될 예정인 미·중 간의 관세 유예 연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앞서 양국은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상호 간의 관세를 90일 동안 각각 115% 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6월에는 영국 런던 회담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와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완화에 합의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회담에서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문제와 과잉생산에 따른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반도체, 구리 및 의약품에 대한 관세 조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러한 관세 조사가 글로벌 차원의 조치로 진행된다고 말하며, 앞으로 미국이 발효할 가능성이 있는 관세 발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기존 합의를 연장하기 위해 의견을 모았고, 최종 결정은 양국 정상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감정을 전하며 "회의가 매우 잘 진행되었고, 내일 협상단과의 브리핑 후 최종 승인을 결정하겠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자신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두 정상회담을 원하고 있으며 "올해 말 이전"에 양국 정상이 회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미·중 간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며, 향후 두 국가의 무역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논의된 주제를 바탕으로 하여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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