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유치원, 급식으로 인한 집단 납중독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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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성 유치원, 급식으로 인한 집단 납중독 사건 발생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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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간쑤성 톈수이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이상증세가 발생하며, 집단 납중독 진단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유치원에서 제공된 음식을 섭취한 아동 19명이 구토, 어지럼증, 복통 등 여러 증상을 보였고, 일부는 치아의 뿌리 부분이 검게 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해당 사건은 7월 초에 발생했으며, 학부모들이 시안시중심병원에서 혈중 납 농도를 검사한 결과, 대다수의 아동의 혈중 납 수치가 정상 기준치인 100㎍/L를 크게 초과하는 200~500㎍/L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어린이는 무려 528㎍/L로, 정상치의 5배를 넘었다. 이러한 높은 납 농도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조속한 진단과 치료가 절실하다.

현지 당국은 유치원에서 제공한 '삼색 대추 찐빵'과 '옥수수 소시지 롤'에 사용된 첨가물이 기준치를 초과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일반 병원에서 혈중 납 농도가 정상이라고 통보받았다며 검사 결과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아동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문제로, 부정확한 검사 결과가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최소 19명의 어린이가 입원하여 제독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교사들은 자신들도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보육교사는 음식 배급 과정에만 관여했으며, 실제 식품 제조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법적 책임 문제와 관련된 논란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후 진행될 수돗물과 식품에 대한 조사를 위해 200건 이상의 샘플을 간쑤성 질병예방통제기관에서 재검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아동의 건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당국이 신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납중독은 어린이에게 특히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신경계와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다. 따라서 자녀들이 섭취하는 음식의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아동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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