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에서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보니타 깁슨이 최근 11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1911년 7월 4일 태어난 깁슨은 4일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생일을 맞이했으며, 그의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여러 전염병을 이겨내고, 109세 때 코로나19에 감염되었지만 건강을 회복했다. 깁슨은 99세까지 운전할 수 있었고, 100세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으며, 102세에는 카지노를 방문한 경험도 있다. 현재 그는 88세 아들 리처드와매일 밤 대화를 나누며 독서와 카드 게임을 즐긴다.

가족들은 깁슨의 장수 비결로 감자를 강조한다. 그가 1930년 결혼한 후 남편 케네스 리처드가 아이오와에서 감자 산업에 종사했기 때문에 감자는 그의 식탁에서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리처드는 1977년에 은퇴했으며, 2003년에 돌아가셨지만, 깁슨은 여전히 감자를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그는 술과 담배를 삼가하고 건강한 식사를 지키며, 긍정적인 사고와 항상 웃는 태도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깁슨이 미시간주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사람이라는 기록과 함께 세계적으로도 장수 생존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115세인 에텔 캐터햄이 생존자로서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누구와도 싸우지 않고, 듣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라는 장수 비결을 공개한 바 있다. 깁슨과 캐터햄의 사례는 긍정적인 태도와 건강한 식생활이 장수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역대 최고령자는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으로, 그는 1997년 사망 시 122년 164일을 살았다. 깁슨도 이러한 장수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