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 수출, 한국에 큰 폭 증가…일본 맥주 선전 요인으로 작용
일본의 2023년 상반기 농림수산물 및 식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8000억 엔(약 7조5000억원)을 초과하며 15.5%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일본 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급증하며, 한국 시장에서도 일본의 제품 인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 수출된 농림수산물 및 식품의 총액은 507억 엔(약 4750억원)으로, 증가폭은 93억 엔(약 871억원)에 달한다.
일본 맥주의 인기 상승은 이러한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3531만 달러(약 480억 원)로, 전년 대비 9.4% 증가하며 미국 맥주 수입액(1572만 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 맥주는 2019년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던 verleden이 있지만, 최근 일본 여행이 증가하고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일본 식품 수출의 가장 큰 시장은 미국으로, 상반기 수출액이 1410억 엔(약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그 뒤를 이어 홍콩(1068억 엔)과 중국(902억 엔)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제한하고 있었으나, 최근에 수입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일본 식품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일본 식품을 선호하는 요인은 레스토랑 증가와 일본 음식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인해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식품의 인기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녹차와 같은 전통 제품의 판매량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서양 미디어에서도 녹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차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같이 일본 식품 및 농림수산물의 수출 성장은 한국과 같은 아시아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맥주의 세계적 관심은 결국 식품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