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손편의점, 저렴한 차박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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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손편의점, 저렴한 차박 서비스 출시

코인개미 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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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편의점 체인 로손이 새로운 차박 서비스인 '차량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일본의 주차장을 활용하여 차량에서 숙박하는 형태로, 방일 관광객 증가로 인해 급등하는 숙박료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객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로손은 이달 중 일본 지바현의 6개 매장에서 차박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며, 1박에 2500~3000엔(약 2만4000~2만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예약과 선결제가 필수이며, 간단한 체크인 절차를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체크인은 오후 6시 이후, 체크아웃은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가능하다. 차량 한 대당 2개의 주차 공간을 제공하여, 캠핑카와 같은 대형 차량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이용객은 주차장 내 전기와 로손 매장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며, 로손에서 구매한 상품의 쓰레기는 매장에서 회수해주는 정책을 시행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위한 쓰레기 봉투도 제공된다.

이러한 차박 서비스는 로손이 편의점 내에서 무단차박을 하는 손님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양성화하여 새로운 수익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이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1만4000여 개의 로손 점포 중 차박이 가능한 주차장의 수는 3000개 이상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다양한 고객층이 차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젊은층이나 애완동물을 동반한 가족 등 새로운 여행 형태에 적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번화한 지역에서는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 등으로 인해 인근 숙박시설이 자주 만원 사태를 빚고 있어, 이러한 차박 서비스는 숙소를 찾기 어려운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로손의 이번 서비스는 단순히 숙박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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