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한 입장 밝혀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트럼프, 머스크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한 입장 밝혀

코인개미 0 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정치적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 각료회의에서 머스크 CEO의 신당 창당에 대한 우려를 묻는 질문에 "나는 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제3 정당은 나에게 항상 좋았다"며, 과거의 경험을 언급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의 발언이 지난 대선에서 녹색당과 같은 제3 정당들이 진보 진영의 표를 나누어 트럼프의 승리에 도움이 된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신당 창당 움직임이 처음 공개된 6일에는 이를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난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지만, 최근 언론과 정치적 분석들이 머스크 CEO의 신당 창당이 정치 현실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그의 태도가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각료회의에서 정부효율부(DOGE)에서의 대규모 인력 감원 방식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는 그것을 다르게 할 수도 있었다. 내가 했다면 아마도 조금은 다르게 했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 CEO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4일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이 의회를 통과한 직후 신당 창당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후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구체적인 신당 창당 계획이나 절차에 대한 발표는 없었다.

그 대신,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OBBBA 법안이 초래할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 문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 추문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제기하며 트위터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법무부가 엡스타인 고객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을 기소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는 심각하게 망가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에 대한 믿음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트럼프에 대한 신뢰 문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 간의 갈등과 정치적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두 인물의 향후 행보는 미국 정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