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여왕' 한진선,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3연패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이 오는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이 걸려 있으며, '강원도의 여왕'으로 불리는 한진선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3연패에 도전한다. 한진선은 강원도에서 모두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대회에서도 7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한진선은 강원도에선 언제나 빛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도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총 14개 대회에 참여하여 단 한 번의 컷 탈락을 경험했으며, 4회 톱 10에 진입했다. 현재 평균타수는 70.41타로 10위에 올라 있으며, 대상 포인트에서 18위, 상금에서 19위를 기록하며 정기적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치른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 10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선은 "하이원에서 세 번째 우승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코스의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핀에 다가가기 쉬운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해발 1136m의 고지에 위치해 백두대간의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고유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2009년부터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어 강원도의 대표적인 골프 축제로 자리 잡았다. KLPGA 회원과 시즌권 소지자, 폐광지역 주민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특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 미니 등신대 증정의 기회가 주어진다. 수익금은 폐광 지역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기부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펼쳐질 한진선의 삼연패 도전이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강원도를 자신의 홈으로 삼아 강력한 도전자로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