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홍수 속 어린이 165명 구조, 해양경비대원 스콧 러스칸 하사 찬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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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홍수 속 어린이 165명 구조, 해양경비대원 스콧 러스칸 하사 찬사받아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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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심각한 홍수 현장에서 해양경비대 소속 스콧 러스칸 하사가 165명의 어린이를 구조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구조작전은 스콧 하사가 훈련을 마친 후 수행한 첫 임무로, 빠른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점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지역에서 집중 호우가 지속되면서 구조대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자, 스콧 하사는 동료들과 함께 과달루페 강 인근의 캠프 미스틱으로 출동했다. 그곳에 있던 약 200명의 어린이들은 대부분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일부는 신발조차 제대로 신지 못한 상태로 발에 상처를 입고 있었다.

해양경비대의 유일한 응급 구조대원이었던 스콧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첫 번째로 어린이 15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주 방위군 항공기와 협력하여 10~15명씩 차례로 어린이들을 대피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약 3시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총 165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구조됨으로써 더 큰 인명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스콧 하사는 "사람들은 누군가가 영웅이 되기를 바라기보다는 자신을 도와줄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라며 이번 출동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는 "이번에 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고, 그런 경험이 매우 소중하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수 사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사망자 수가 110명으로 증가하였고, 공개된 실종자 수는 170명 이상으로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기독교계 여름 캠프인 '캠프 미스틱'에서만도 27명이 급류에 휩쓸려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틀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재난은 정치적으로도 논란을 야기했다. 공화당 소속인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이 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그리스에서 휴가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의원실 측은 미리 계획된 휴가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의 행동으로 인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은 161명이며, 다른 지역의 실종자를 포함할 경우 총 173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재난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며, 앞으로의 구조 작업과 피해 복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러한 사건은 희생자의 가족과 지역사회의 슬픔을 남기는 한편, 구조대원들의 헌신과 용기가 큰 단비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스콧 러스칸 하사의 용감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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