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뉴욕서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 공개…AI 통합 전략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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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뉴욕서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 공개…AI 통합 전략에 주목

코인개미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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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은 "인공지능(AI)과 강력한 모바일 기술의 결합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강조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삼성의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뉴욕에서 개최된 이 언팩 행사는 1200여 명의 기자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조명이 켜지며 스크린에 등장한 갤럭시 Z 폴드7은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으로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의 두께가 8.9mm, 펼쳤을 때 4.2mm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다. 또한, 무게는 215g으로 줄어들어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겸비하였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8.0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6.5인치로 구성되며, 메인 화면은 전작보다 약 11% 확대됐다. 이것은 사용자에게 더욱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Z 폴드7의 외관은 '아머 플렉스힌지'와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하여 내구성을 높였고,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로 마감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였다. 성능 역시 한층 강화되어,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되어 CPU, GPU, NPU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후면에는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100도 초광각 셀피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이 도입되어 이미지 품질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갤럭시 Z 폴드7은 One UI 8 기반의 '멀티모달 갤럭시 AI'가 탑재되어 대화면 활용도를 높였다.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을 통해 실시간 검색 및 화면 공유가 가능하고, 다양한 AI 기능들인 '서클 투 서치'와 '음성 기반 검색' 또한 지원된다. 더불어, 강력한 보안 기능도 추가되어, 애플리케이션별 암호화 저장공간과 양자내성 암호 기반의 '보안 Wi-Fi'가 마련되어 더욱 높은 보안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명 프랑스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도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화제가 되었다. 그는 갤럭시 체험존을 방문한 후 언팩 행사에 참석해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 갤럭시 Z 폴드7은 25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책정되었다.

삼성은 또한 Z 플립7도 공개했으며, 다소 두꺼워진 13.7mm의 디자인과 188g의 무게로 인해 휴대성이 개선되었다. 해당 모델의 출고가는 256GB가 148만5000원이다. 색상은 블루 쉐도우, 코랄 레드, 제트블랙 등 여러 가지로 제공된다.

이날 언팩 행사는 삼성의 강력한 AI 통합 전략을 강조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의 모바일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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