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국 군함으로부터 레이저 공격받아 항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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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국 군함으로부터 레이저 공격받아 항의 조치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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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최근 홍해 상공에서 자국의 군용기가 중국 군함으로부터 레이저 조준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한국 주재 중국 대사를 외무부로 호출하여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 사건에 대해 "유럽연합(EU)의 아스피데스 작전 중 중국 군사력이 독일 항공기를 겨냥했다"며, "독일 인력에 대한 위협과 작전 방해는 전혀 용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독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레이저 공격을 받은 항공기는 지난해 10월부터 홍해 지역에서 국제 해상 항로를 보호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는 '다중센서 플랫폼' (MSP)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아스피데스 작전은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에 의한 공격으로부터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EU 회원국들이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해온 군사 작전이다.

이번 사건은 7월 초에 발생했으며, 독일 국방부의 대변인은 "중국 군함이 사전 통보도 없이 항공기에 레이저를 조준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독일 정부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임무를 일시 중단하고, 해당 항공기를 지부티 기지에 안전하게 착륙시켰다. 이후 다중센서 플랫폼은 다시 작전 임무에 투입되었다.

이 사건은 NATO 회원국과 중국 간의 상호작용에서 드러나는 긴장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사례로, 유사한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던 바 있다. 2020년에는 미국 태평양함대가 괌 서쪽 국제 수역 상공을 비행 중이던 미 해군 초계기에 대해 중국 군함이 레이저를 발사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중국 측은 이를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와 주독 중국 대사관은 현재까지 CNN의 논평 요청에 대해 응답하지 않은 상황으로, 후속 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독일이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 것은 특히 군사 작전의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사고는 국제 군사 작전의 운영에 있어 국제 규칙과의 준수를 강조하며, 향후 군사 작전의 정당성 및 안전 문제에 대한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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