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구리에 50% 관세 부과 결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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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구리에 50% 관세 부과 결정 발표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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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의 구리 관세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하며, 이는 강력한 국가 안보 평가를 토대로 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가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 센터, 리튬 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및 극초음속 무기에 필수적인 자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리는 미국 국방부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자재이며, 우리의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재 미국의 지도자들이 이러한 중요한 산업을 부정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비판하며, 이번 관세 부과가 바이든 행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반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다시 구리 산업의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금이 우리의 황금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리에 대한 50% 관세가 미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로 인해 미국 내 일자리와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트럼프는 이 날 내각 회의에서도 구리 관세를 예고하였고, 구체적인 시행 시점을 이날 발표했다. 이번 구리 관세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및 의약품에 대해서도 동일한 법안을 적용해 관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며, 이르면 이번 달 말 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글로벌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도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주요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구리는 전 세계적으로 필수 자원으로 여겨지며, 주요 국가 간의 무역 분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러한 관세 부과 결정은 국내 기업들에 어떤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미국 경제의 방향성과도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 금융 및 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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