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브라질에 50% 관세 부과 발표… 룰라 대통령의 보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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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브라질에 50% 관세 부과 발표… 룰라 대통령의 보복 예고

코인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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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에 대해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즉각적인 보복 조치를 시사하였다. 룰라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엑스(X, 구 트위터)에 "일방적인 관세 인상은 브라질의 경제 호혜주의(Economic Reciprocity) 법에 따라 대응될 것"이라며 강력한 입장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조치를 통보한 서한에서는 정치적 이유를 특정하며 브라질에 대한 관세 인치의 불합리성을 지적하였다. 기존의 10% 기본 관세에서 40%포인트가 인상된 50%에 대한 부과는 경제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가 언급한 바와 같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재판 중인 상황과 관련해 트럼프는 "국제적 불명예"라고 지적하고, 해당 재판의 즉각적인 종결을 촉구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브라질에서 자유로운 선거와 미국인 표현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오는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브라질 상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는 남미 국가와의 무역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조치는 정치적 맥락과 무역 협상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룰라 대통령의 강력한 반응은 브라질 정부가 자국의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의 경제 호혜주의 법은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한 무역 관계를 강조하며, 미국의 상업 정책 변화에 따른 보복 조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브라질의 경제는 상당히 외부 경제에 의존적인 만큼, 이러한 긴장 상황은 양국 간의 무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무역적 관점에서 벗어나 광범위한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정의와 자유라는 가치를 중시하는 정치적 신념을 같고 있는 지지층에 응답하는 측면도 있어, 향후 브라질 정치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브라질은 미국의 일방적 행보에 대한 반응으로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사수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하며,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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