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영국 왕세자빈에게 윙크…"또 맞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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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영국 왕세자빈에게 윙크…"또 맞는 건 아닐까"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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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영국 국빈 방문 중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윙크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윈저성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주최의 만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미들턴 왕세자빈과의 건배 후 친밀한 제스처를 취하며 윙크를 하였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 예상 밖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사용자는 마크롱 대통령의 윙크가 프랑스식 친근함의 일환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순방 중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 얼굴을 맞고 나오는 모습이 주목받았던 일화를 들며 마크롱이 또 다시 여사의 분노를 살 수도 있다고 조롱했다. 여기에 대해 일부는 이 행동을 “무례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에 도착한 직후 아내와의 불화설에 휘말린 바 있다. 비행기에서 내려오는 브리지트 여사를 에스코트하려 손을 내밀었으나 여사가 이를 외면하며 혼자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마크롱 하는 행동은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초래하며, 그 뒤에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인사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인사하는 방식 또한 논란이 되었다. 그는 왕세자빈에게 손등에 입을 맞추며 인사했으나, 일부는 이를 영국 왕실의 예절에 어긋난다고 비판하는 의견을 제기했다. 하지만 왕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남성은 왕실 구성원과 인사할 때 머리를 숙이는 것으로 예의를 표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따라서 마크롱 대통령의 행동은 예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마크롱 대통령의 외교적 행동에 대한 소셜 미디어에서의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그의 유머러스한 태도와 친근한 제스처는 프랑스식 정서로 풀이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상반된 문화적 맥락에서의 해석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마크롱 대통령이 앞으로의 외교에서 더욱 신중한 행동을 보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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