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과 정책 자본, 미국 텍사스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한국 기업과 정책 자본, 미국 텍사스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

코인개미 0 15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미국 텍사스주에 대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중부 콘초 지역에 위치하며, 총 용량이 455㎿dc에 달하는 대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4배에 해당하는 부지에 7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개발 단계부터 진행되어 2023년 사업권 인수 이후 착공까지 2년 이상 소요되었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 변경 등의 위기 상황이 있었으나, FINANCING을 통해 후순위 대출 투자 결정을 내리며 공사 착공에 성공했다고 공사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건설이 사업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여 지분 투자와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중부발전이 해당 발전소의 운영을 맡는다. 또한,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정책 펀드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프리모리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준공 후 이 발전소는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월 평균 300㎾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현대건설 측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진입장벽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이 사업은 2027년 6월 준공 예정으로 규제를 받지 않는 특별한 지위를 갖고 있다. 생산되는 전력은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복환 KIND 사장은 "우리 기업이 투자 개발형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원팀 코리아'의 중심축으로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현대건설 측은 "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선진 시장에서의 투자 개별형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진출의 좋은 사례로, 해외에서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더불어, 한국의 기술력과 정책 자본이 결합하여 성과를 이루는 과정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젝트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