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북한 김여정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대화 의지 있다"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미국 국무부, 북한 김여정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대화 의지 있다"

코인개미 0 8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미국 정부가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발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김여정의 담화에서 북미 정상 간의 개인적인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언급이 포함되었으며, 이에 따라 비핵화 협상은 어려울지라도 새로운 형태의 대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1기 당시와 같은 태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을 위해 누구와도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김여정이 "새로운 사고"를 통한 접촉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을 언급하며 북한이 비핵화 협상은 거부할지라도 다른 목적의 대화에는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늦춰 두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연속적으로 대화 의지를 표명하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네 번째 정상회담 가능성을 암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첫 임기 동안 김 위원장과 여러 차례 회담을 가졌고, 친서도 여러 차례 주고 받은 바 있다. 그는 여전히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나는 그와 잘 지내고 있다"고 언급한 대화에서도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한창이다. 한국 정부는 김 위원장을 APEC 정상회의에 초청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브루스 대변인은 "대통령과 타국 정상 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은 백악관에 문의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 외에도 브루스 대변인은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 논의에 대해서 비생산적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가자지구에서 심각한 기아 상황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가자지구에 더 많은 지원을 보내고, 휴전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 휴전이 하마스의 거부로 인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대만 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중남미를 방문하려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허로 취소했다는 소식에 대해 브루스 대변인은 오랜 미국 외교 정책 관행을 강조하며 대만과의 경유 문제는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하였다. 대만 외교부는 그에 대한 반박 성명도 발표하며 미국 측에서 경유 불허 사실은 없다고 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