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구호품 공중 투하로 인한 혼란 심화…식량 위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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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구호품 공중 투하로 인한 혼란 심화…식량 위기 지속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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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중 투하가 인도적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기아로 인한 사망자가 147명에 달하며, 그 중 88명은 어린이로 확인됐다. 전쟁 발발 이후 총 5만 9921명이 사망하고 14만 523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자지구에서의 영양 실조 문제가 심각하다고 경고하며, 7월 한 달 동안 사망자가 63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24명은 5세 미만 아동으로, WHO는 이 상태가 "위험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식량을 찾으려다 사망한 사람도 많아, 지난 5월 27일 이후 1060명이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하여 26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공중 투하를 재개하고, 이후 인구 밀집 지역에서 10시간씩 전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군은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등과 협력하여 인도적 대응을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20개 팔레트 분량의 식량을 공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중 투하로 인해 구호품 수급에 혼란이 발생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기구들은 이러한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UN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 톰 플레처는 "기근과 재앙을 방지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구호품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식량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량 센터는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며, 경계나 울타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인도적 지원 시도가 기만적인 조치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이스라엘의 행위가 기아를 관리하기 위한 것이지 종식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주장했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은 더욱 긴박해지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개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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