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8위로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발표된 이번 랭킹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난주 10위에서 2계단 오른 8위에 자리 잡았다. 이번 랭킹은 스코틀랜드 에어셔에 위치한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 4.69점을 반영한 것이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하며 2위로 마무리하면서 중요한 랭킹 포인트를 확보했다. 이번 경기는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열렸으며, 김효주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통산 8승을 목표로 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로티 워드(잉글랜드)로, 그는 지난주 62위에서 38계단이나 급상승해 24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그녀는 1951년의 베벌리 핸슨, 2023년의 로즈 장에 이어 여자 골프 역사에서 프로 데뷔전 우승의 영광을 안은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르다(미국), 2위는 지노 티띠꾼(태국),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도 주목할 만한데, 유해란은 7위, 고진영은 13위, 최혜진은 21위, 양희영은 31위, 이예원은 34위에 올라 있다. 특히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50위에서 35위로 상승하였다.

김효주의 상승은 그의 꾸준한 노력과 프로 경력에서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에서 보여준 그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향후 경기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골프 팬들은 앞으로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