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극우 블로거와 신당 창당 자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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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극우 블로거와 신당 창당 자문 논란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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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한 후 새로운 정당인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기 위해 극우 성향의 블로거 커티스 야빈으로부터 조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주 야빈과 만나 신당 창당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야빈은 '군주정'과 '인종 서열'과 같은 극우적인 주장으로 잘 알려진 인물로,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우파 세력을 대표하는 사상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미국 민주주의가 끝났으며, 기업의 CEO가 절대 권력을 통해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머스크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미국 중간선거 전에 제3의 정당 창당을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머스크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편적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앤드루 양도 팔로우하며 정치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머스크가 제3지대 정당 창당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단계에 이르렀는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야빈과의 교류는 머스크의 극우 성향과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정당 지지를 지지하는 기고문을 작성했으며, 공식 석상에서 나치식 경례를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행동은 그가 정치적으로 더 극단적인 입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머스크가 경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그록'이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고 유대인을 비난하는 내용을 포함한 글을 게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이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여러 사건들은 그가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과정에서 분명한 논란이 되고 있으며, 머스크의 미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국, 머스크가 제3지대 정당을 성공적으로 창당할 수 있을지는 그가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현실화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 다양한 의견을 접하며 뉴스를 더한층 주목 받고 있는 머스크의 행보는 향후 미국 정치 환경에 significant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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