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북러 관계를 '꺾을 수 없는 형제애'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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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북러 관계를 '꺾을 수 없는 형제애'로 표현

코인개미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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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 원산에서 열린 북러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의 관계를 '아무도 꺾을 수 없는 형제애'로 표현하며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에 따른 양국 관계의 밀착을 반영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라브로프 장관은 12일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인민군 병사들이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에 참여한 것은 양국이 얼마나 강한 형제애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최선희 외무상과의 첫 회담에서 양국 간의 새로운 기본 전략 협정이 '깨지지 않는 군사적 형제애의 굳건한 토대'라고 평가되었음을 강조하며, 쿠르스크에서의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방북 일정은 3일간 이루어졌으며,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전 꽃다발을 들고 환영 인파의 환대 속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는 회담에서 "조선인민군 병사들과 러시아 군인들이 함께 싸워 우크라이나의 나치 세력으로부터 쿠르스크를 해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3만명의 추가 병력을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CNN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분석을 바탕으로 북한의 지원병력이 수개월 내에 러시아에 도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군인들은 러시아 부대에 통합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에게 필요한 장비와 무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최근 북한 김정은과의 회담을 통해 북한이 쿠르스크 복구를 위해 공병대와 군사 건설 인력 총 6000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북한은 전투병 1만1000여명을 러시아로 파병한 바 있다. 이러한 군사적 협력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이번 방북은 양국 간 관계가 군사 및 전략적 차원에서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북한의 지원을 받는 러시아도 전선에서 더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북러 관계의 강화는 국제적인 정치 역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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