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아빠' 연봉 600만엔 추정…일본 포털에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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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아빠' 연봉 600만엔 추정…일본 포털에서 화제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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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아버지 캐릭터인 노하라 히로시, 일명 짱구 아빠가 최근 일본 포털사이트에서 연봉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이슈는 일본 직장인들의 여름 상여금 지급 시기가 도래하면서 등장하게 되었으며, 그의 연봉이 예상보다 높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 짱구 아빠는 자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인물로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평균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본 생활경제미디어 리모에 따르면, 짱구 아빠의 연봉은 약 600만엔(약 56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그의 직장 연령대인 35세로 남성 평균 연봉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짱구 아빠는 후타바 상사에 다니며, 전업주부인 아내와 두 자녀,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큰 4DK(4개 방, 식사 공간 및 주방 포함)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1994년에 방영된 '비참한 월급날' 에피소드에서는 그의 월급이 실수령액 기준으로 약 30만엔(280만원)이라고 묘사되며, 이를 기반으로 추정한 계산식에 따르면 세전 월급은 약 38만엔(35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일본의 여름 상여금이 보통 두 달 치의 보수를 포함하기 때문에, 짱구 아빠의 연봉이 600만엔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일본 국세청의 2023년 통계 조사에 따르면, 30대 남성의 평균 연봉은 30대 초반이 492만엔(약 4600만원), 30대 중반이 556만엔(약 5200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짱구 아빠의 예상 연봉보다 약 100만엔(930만원) 낮은 수치로, 현 시점에서 평균적인 소득 수준보다 높은 상황을 보여준다. 그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본의 경제적 호황기와 함께 높은 연봉을 받은 캐릭터 이미지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 내에서의 여름 상여금 지급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게이단렌의 2025년 하계 상여금 조사를 참고하면 대기업의 평균 지급액이 99만848엔(약 930만원)으로 전년대비 4.37%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최근 일본 경제 회복 신호 중 하나로 여겨지며, 다가오는 오사카 엑스포와 덧붙여 기업들이 직원들의 휴가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여름 상여금을 활용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결국 짱구 아빠의 연봉 논란은 단순한 캐릭터 개연성을 넘어 일본 사회의 경제적 현실을 반영하는 흥미로운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일본 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소득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분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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