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 회사채 발행으로 약 8조 원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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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 회사채 발행으로 약 8조 원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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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금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약 8조 원에 해당하는 8600억 엔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발행은 일반 채권 6000억 엔과 신주인수권부 전환사채 2000억 엔 규모로 이뤄졌다.

닛산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상환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의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동시에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본 경제News에 따르면 닛산은 2025년도에 만기가 도래하는 약 5500억 엔 규모의 채권 상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큰 과제라고 보고되고 있다.

현재 닛산자동차는 2024년도 사업연도에 대규모 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감축 및 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만 명의 인력을 감원하고, 7개 공장을 폐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한, 닛산은 올해 2분기(4월~6월) 동안 약 2000억 엔, 즉 1조8000억 원 수준의 영업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닛산의 채권 발행은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경영 회복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기업이 겪고 있는 이번 위기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전기차 전환 등 여러 요인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닛산은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의 경영난을 극복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업계는 닛산의 재무 구조와 함께 향후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사채 발행이 닛산의 가시적인 경영 개선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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