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수합병 시장, 4년 만에 최대 성과…철도회사 합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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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수합병 시장, 4년 만에 최대 성과…철도회사 합병 주목

코인개미 0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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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침체를 겪었던 미국의 인수합병(M&A) 시장이 최근 4년 만에 최대 규모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발표된 M&A 거래 규모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수준에 달했다고 한다.

올해 여름에는 일반적으로 M&A 거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M&A 활동을 촉진시키는 여러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 대형 법무법인 설리번앤드크롬웰의 프랭크 아킬라 수석 파트너는 "현재 M&A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마련되었다"며, 다음 달 미국 노동절 이후에는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안정적인 경제와 금리 인하 기대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현상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례로 철도회사 유니언퍼시픽이 동부 철도사 노퍽서던을 850억 달러(약 117조 원)에 인수한다는 발표가 있다. 이 인수는 올해 발표된 M&A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3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이스라엘 보안기업 위즈를 32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유니언퍼시픽은 미시시피강 서쪽과 중부, 서부 지역에 주요 화물 철도망을 운영하고 있고, 노퍽서던은 동부 지역에서 널리 퍼진 철도망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될 경우, 버크셔 해서웨이 산하의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를 초월하는 미국 최대 철도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에 대해 "미 동부에서 서부까지 43개 주에 걸쳐 5만 마일(약 8만㎞)이 넘는 철도 노선을 원활히 연결하고 100개 항만과 북미 거의 모든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휴즈는 액화천연가스(LNG) 장비업체 차트인터스트리를 13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베이커휴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저탄소 및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이끌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크래프트 하인즈는 식료품 부문 분사 검토 중이며, 다수의 크래프트 제품이 분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자사 브랜드인 마크 제이콥스를 매각할 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매각가는 10억 달러(약 1조3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형 M&A 건들이 추가적인 거래를 촉발할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M&A 자문사 센터뷰파트너스의 토니 김 공동대표는 "대형 M&A가 진행되는 가운데 다른 거래가 성사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형 M&A가 시장 경쟁을 저해하며, 독과점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유니언퍼시픽과 노퍽서던의 합병이 화물 운송 요금을 증가시키고 서비스 품질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M&A 시장은 최근 활기를 띠며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다른 다양한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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