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다 실명…" 미국 월마트, '리콜 보온병' 결함 7년간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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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다 실명…" 미국 월마트, '리콜 보온병' 결함 7년간 숨겨

코인개미 0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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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판매해온 '오자크 트레일(Ozark Trail)' 64온스 스테인리스 스틸 보온병의 뚜껑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발표에 따르면, 이 제품의 결함에 대해 월마트가 2018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리콜 결정을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월마트와 CPSC는 이 보온병 85만 개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된 오자크 트레일 보온병은 약 15달러(한화 약 2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모델 번호는 '83-662'이다. 본체는 은색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있으며, 검은색 나사형 플라스틱 뚜껑이 특징인 제품이다. 제품 측면에는 '오자크 트레일' 로고가 새겨져 있다.

CPSC는 이 제품이 심각한 충격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장시간 보관된 음료를 개봉할 때 압력으로 인해 뚜껑이 순간적으로 튀어 나와 얼굴에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보온병 뚜껑을 열다가 상처를 입은 사례가 3건 보고되었으며, 이 중 2명은 심각한 눈 부상을 입어 시력 상실에 이르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월마트가 2018년 이미 제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7년간 판매를 지속해온 것으로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월마트는 부상을 입은 고객과 합의에 도달한 반면, 리콜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면서 이번 리콜 사태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월마트 측은 성명을 통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라며, 리콜 대상인 오자크 트레일 보온병의 즉시 사용 중단과 가까운 매장으로의 반납으로 전액 환불을 요청했다. 다만, 월마트는 이 제품이 물을 담는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대규모 소비자 제품의 안전 문제와 관련된 법적 및 윤리적 책임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기업의 제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으며, 월마트는 향후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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