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엔비디아 H20 칩 사용에 대한 제한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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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엔비디아 H20 칩 사용에 대한 제한 지침 발표

코인개미 0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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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H20 칩 사용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기업에 H20 칩 사용을 제한하라는 통지문을 발송했으며, 특히 국영기업들이 정부 또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업무에서 이 칩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MD와 같은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AMD의 특정 칩인 MI308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엔비디아와 AMD가 대중국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연방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한 이후에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번 칩 사용 제한이 과거에 애플의 아이폰이나 테슬라 차량이 일부 정부 기관 및 지역에서 제한된 사례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와 AMD에 대한 지침을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의 이러한 지침은 미국 정부가 H20 칩의 수출을 재허용한 이유에 대한 의혹을 증대시키고 있다. 미국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미중 무역합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중국 측은 당초 H20 공급 재개가 양국 합의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이중적인 현상이 불거지고 있다.

블룸버그의 해석에 따르면, 이는 중국 당국이 본래 H20 수출 재개를 원치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존에 중국 시장을 위해 낮은 사양으로 설계된 H20에 대해 중국의 부정적인 평가는 이러한 입장의 일환으로 비춰질 수 있다. 또한, 중국은 엔비디아 칩의 안전 리스크에 대해 강한 우려를 노출하고 있다. 최근 3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엔비디아를 호출하여 백도어 안전 리스크 문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관련 증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자사의 칩에는 원격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는 '킬 스위치'나 데이터 탈취 및 원격 조작을 위한 '백도어'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적극 부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기술 산업의 안전 이슈가 더욱 부각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향후 엔비디아와 AMD의 대중국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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