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 카르텔 수괴 26명 미국으로 송환…관세와 무관하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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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 카르텔 수괴 26명 미국으로 송환…관세와 무관하다는 입장

코인개미 0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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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최근 26명의 마약 카르텔 수괴를 미국으로 송환했다. 이들은 잘리스코 신세대 카르텔과 시날로아 카르텔 연계자들로, 마약 밀매와 범죄 연루 혐의로 미국 당국에 수배 중이었던 인물들이다. 이번 송환은 미국의 요구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 있지만, 멕시코 정부는 관세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이번 송환을 통해 범죄자들이 교도소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차단하고 공공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 멕시코 안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송환이 공공 안전을 위한 단호한 조치임을 재차 언급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지난 2월에 이어 총 55명의 카르텔 리더들을 미국에 송환한 셈이다. 미국 법무부는 이들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카르텔의 폭력적 보복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환 작전은 약 1000명의 법집행 인력과 90대의 차량, 12대의 군용기로 진행됐다.

한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송환을 주권적 결정으로 규정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 카르텔과 펜타닐 단속 압박 아래서 단행된 조치라는 점에서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민 문제와 더불어 마약 문제는 미국이 멕시코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며 관세 협상 시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 미국은 멕시코로부터 들어오는 펜타닐 문제 해결을 명목으로 상호관세를 25%에서 30%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했지만, 현재까지는 현행 25%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송환 조치가 멕시코 정부가 미국의 요구에 응답함으로써 시간을 벌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다비드 사우세 멕시코 안보 전문가에 따르면, 카르텔 수괴들의 순차적 송환이 현재 위기를 잠재우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결국 폭력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번 송환 조치가 미칠 장기적인 영향과 함께 카르텔의 폭력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는 앞으로도 주목할 사안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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