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매업체 실적 및 잭슨홀 회의 기대 속에 보합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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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매업체 실적 및 잭슨홀 회의 기대 속에 보합세 마감

코인개미 0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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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18일(현지 시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지난주에 이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하고 있는 모습을 반영한다. 내주 몇 가지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마감된 주요 지수 중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포인트(0.08%) 하락한 44,911.82로 장을 닫았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65포인트(0.01%) 내린 6,449.15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797포인트(0.03%) 오른 21,629.7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보합세는 최근의 랠리 이후 투자자들이 조정기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는 홈디포, 월마트, 타깃 등 유명 소매업체들이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성과는 미국 소비 경기의 현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에 포함된 기업 중 92%가 이미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82%가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잭슨홀 미팅은 오는 21일부터 23일 사이에 개최되며, 특히 파월 의장의 22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연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고용 둔화와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이 83.2%에 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8월 물가와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파월 의장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연설에 앞서 오는 20일에는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연준의 내부 의견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달 회의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통화완화보다 금리 동결을 지지하며 이견을 보였고, 이는 FOMC 금리 결정에서 복수의 반대표가 나온 것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 외에도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인데, 이는 시장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큰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지정학적 요인 역시 증시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과 회동하여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한 평화 협정 논의를 진행하였다.

국채 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33%,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76%로 소폭 상승하였다. 개별 종목으로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2.27%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도 각각 0.59%, 0.3%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노보 노디스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를 FDA가 간질환 치료제로 승인하면서 6.63% 상승하였고, 인사 소프트웨어 업체 데이포스는 사모펀드 인수 가능성에 따라 26.0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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