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서 인종차별이 계속되자, 루니 "구단에 승점 삭감 및 벌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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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인종차별이 계속되자, 루니 "구단에 승점 삭감 및 벌금 필요"

코인개미 0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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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웨인 루니가 구단에 대해 보다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EPL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할 경우 해당 구단이 승점을 삭감하거나 재정적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본머스의 윙어 앙투안 세메뇨가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휠체어를 탄 한 팬이 세메뇨에게 고함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에 따라 세메뇨는 심판에게 문제를 제기하여 해당 팬은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영국 머지사이드 경찰은 해당 팬을 인종적 동기로 인한 공공질서 위반으로 체포하며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루니는 BBC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팬들이 무지하다면 인종차별은 계속 발생할 것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축구협회(FA)의 규정은 인종차별이 발생한 이후 클럽이 대응하지 않았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나, 이는 사후적 조치에 그친다.

이에 따라 루니는 인종차별 발생 시 바로 구단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클럽들이 선수와 관련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각된다. 그는 "인종차별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클럽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야 한다. 구단의 승점을 삭감하거나 재정적으로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루니의 발언은 그가 DC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으로 일했던 시절의 아픈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한 선수가 인종차별을 당하고 눈물을 흘리며 내게 기대 왔고, 난 그를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며 인종차별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설명했다. 그는 "그들이 내뱉는 말이 단순한 농담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는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된다. 이런 사실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성과 황희찬 역시 인종차별의 피해를 호소한 바 있으며, 축구계에서 인종차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이들은 응원가에서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포함한 구절을 수정해 줄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서 인종차별적 공격을 받으며 SNS 사용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루니의 주장은 이러한 지속적인 인종차별에 대한 밝은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는 클럽 차원에서 책임을 지우는 강력한 제재 정책이 있을 때에만 축구계가 인종차별과 결별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루니의 발언은 단순한 감정적 반응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는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속에서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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