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 협상은 열심히 진행해야…친구가 적보다 나쁜 경우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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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 협상은 열심히 진행해야…친구가 적보다 나쁜 경우도 많아"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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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의 무역 파트너들에게 미국과의 협상에 더욱 열중할 것을 촉구하며, 다가오는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각국이 적극적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 커빌카운티를 방문하기 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저 열심히 일하라"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통지 중인 상황에서 이뤄졌으며, 그는 영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많은 나라가 새로운 통상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분주히 협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랫동안 친구와 적 모두에게 이용을 당해왔다"며, 심지어 친구가 적보다 나쁜 사례도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니 계속 열심히 일하라. 모두 잘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브라질에 대해 언급하며, 오는 8월 1일부터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는 의사를 피력하며, 브라질의 전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관련된 현지 상황에 대해서는 불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캐나다에 대해서도 35%의 관세 서한을 보냈으며, 이로 인해 즉각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에 대해서도 비난하며, 금리를 3% 포인트 인하할 것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우크라이나의 병원 파괴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한국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와 동일한 25%의 관세 부과 소식을 알리며,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감정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8월 1일까지 미국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발언은 글로벌 무역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국가 간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각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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