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에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러시아, 언론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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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이란에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러시아, 언론 보도 부인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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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을 전면 중단하는 조건으로 미국과 핵 합의 도출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최근의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이란 측에 '우라늄 농축 제로'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점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주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 포기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 정부에도 이와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악시오스는 언급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란의 핵심 동맹국인 러시아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사안에 대해 미국 측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란 측에서는 러시아가 이 같은 요구를 했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란의 반관영 뉴스 통신인 타스님은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란에 그러한 메시지를 전달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 외무부도 이 보도에 대해 "정치화된 비방 선전"으로 일축하며 반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글로벌 언론 매체는 공식 정보 출처를 인용해서 보도를 해야 하며, 가짜 뉴스 보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언론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를 통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건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한 국제 정치에서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란은 과거부터 핵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을 자신들의 주권과 안보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미국 및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푸틴의 발언이 이번 사안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지, 그리고 이란이 실제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이는 동아시아, 중동 지역의 안보 및 외교 정책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핵 문제가 국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며, 이에 따른 선제적 대처와 협의가 그러므로 더욱 시급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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