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에 감사하지 않던 국가들, 이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을 이용하던 국가들이 이제는 미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관세 전쟁'과 동맹국들에게 국방비 증액을 요구한 것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사전 녹화된 인터뷰를 통해 "많은 국가들이 우리와의 거래를 원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우리에게 고마움을 느끼지 않았던 이들이 이제는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이 무역과 군사적으로 미국을 이용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그가 임기 동안 추진했던 외교 정책과 관련된 논의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관련해 "각국이 더욱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게 만들었다"며 "그들은 GDP 대비 2%의 국방비를 쓰지 않았지만, 이제는 5%를 지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그가 NATO 동맹국들에게 균형 잡힌 군사 비용 분담을 요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진행했으며, 그는 자신의 국정 성과를 자부심을 갖고 언급하면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라라 트럼프는 최근 폭스뉴스의 진행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중간선거에 도전할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외교 정책이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그가 지향하는 국가에 대한 영향력 회복 및 친미국가와의 관계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주도했던 정책들이 외교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지지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는 그가 가진 정치적 견해와 정책에 대한 지지기반을 유지하면서, 미래의 정치적 재도전을 위한 언급이기도 하다. 이번 발언은 향후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미국 내 정치적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주장은 단순히 개인의 의견을 넘어서, 과거 그의 administration에서 강조했던 '미국 우선주의'의 연장선상에 놓여져 있다. 앞으로 그의 주장을 지지하는 무리와 반대하는 무리 간의 논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