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의 도난 시계, 칠레에서 영화 같은 방식으로 회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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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의 도난 시계, 칠레에서 영화 같은 방식으로 회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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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도난당한 영화 '존 윅' 시리즈의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의 고급 시계 6점이 올해 칠레에서 회수됐다. AP통신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칠레 경찰이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 리브스의 자택을 턴 강도범들을 올해 검거하였고, 이들로부터 범죄 피해품을 회수하여 미연방수사국(FBI)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전은 남미 기반 범죄 조직이 미국 내 고급 주택을 표적으로 하는 연쇄 강도를 저지르고 있다는 FBI의 정보를 토대로 진행된 합동 작전이었다.

회수된 시계 중 하나는 '감사합니다. 5명의 존 윅. 키아누'라는 문구가 각인되어 있었고, 이는 리브스가 2021년에 촬영한 '존 윅 4' 픽션 영화에서 자신을 대신한 스턴트맨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물한 시계임을 분명히 해준다. 리브스는 이 시계를 통해 스턴트맨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칠레 경찰은 지난 4월 미국 내 연쇄 강도 사건의 관련자로 확인된 23명을 체포한 바 있으며, 이들과의 연관성으로 이번 회수가 이루어졌다.

리브스의 도난 시계 회수 발표는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의 칠레 방문과 같은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 놈 장관은 마약 카르텔과의 범죄 억제 및 이민자 문제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방문한 일정을 가진 바 있으며, 사적인 측면에서도 지난 4월 워싱턴 DC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 중 지갑을 도난당한 적이 있다. 이 사건에서 붙잡힌 범인은 칠레 출신으로 확인된 바 있어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 역시 흥미롭다.

칠레에서 회수된 리브스의 시계는 롤렉스 등 고급 시계로 총 12만5000달러, 한화 약 1억7300만원 상당으로 평가된다. 리브스의 도난 시계가 돌아온 것은 그의 유명세와 함께 불법 행위에 종사하는 범죄자들에 대한 법 집행을 강화할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처럼 대중문화와 현실이 맞물리는 극적 상황이 발생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범죄 예방과 법 집행을 다루는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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