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후 대체요법 선택한 명문대 출신 여성,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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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후 대체요법 선택한 명문대 출신 여성,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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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20대 여성이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대체요법에 의존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은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졸업한 팔로마 셰미라니로, 그녀의 유족은 의료진의 치료가 사망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검시 심문이 진행되고 있다.

팔로마는 생전 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불신하였으며,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증거 없는 환상"이라고 불렀다. 그녀는 2021년에 간호사 자격이 박탈된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며, 자연 치유와 대체요법을 강력히 신뢰하는 경향을 보였다. 팔로마는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게르손 요법'과 같은 극단적인 대체요법에 의존했으나, 영국 암연구소는 이 요법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팔로마의 어머니는 생전 그녀가 NHS의 의료진에 의해 인권을 침해받았다는 주장을 했고, 이 주장과 관련하여 제2차 세계대전 나치의 아우슈비츠 실험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팔로마는 화학요법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표출하기도 해, 치료를 거부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졌다.

검시 심문에서 드러난 팔로마의 반백신주의 성향도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녀는 SNS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음모론을 공유했으며, 이전의 주요 혁신에 대한 회의감도 드러냈다. 이러한 경향은 그녀의 치료 거부와 생명에 대한 오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팔로마는 생전에 대체요법에 상당한 신뢰를 보였으며, "그 치료가 계속된다면 완치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했으나, 결국에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 사건은 의학적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신뢰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대체요법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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